양평군, 바이러스 관련 어린이집 휴원 권고
양평군, 바이러스 관련 어린이집 휴원 권고
  • 문명기 기자
  • 승인 2020.02.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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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지역 17번 확진자 여파…맞벌이 가정 긴급보육
(사진=양평군)
(사진=양평군)

경기 양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과 관련 6일부터 7일까지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휴원을 권고하고, 영유아 이용시설에 대한 소독ㆍ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양평군 어린이집연합회 임원, 양평교육청, 보육행정 관계자 15명은 5일 양평군수 집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모든 영유아 이용시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양평군은 모든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요령 업무처리 기준과 대응 Q&A를 배포했다.

양평군의 최근 휴원권고는 인근 구리시의 17번 확진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 때문이다. 양평은 구리시와 인접, 주민들이 구리지역의 병원 등 각종 시설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군은 모든 영유아 이용시설에 손소독제를 긴급 배포하고 어린이집 휴원권고 기간 동안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맞벌이 가정과 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운 아동의 경우 휴원 기간에도 어린이집 별 긴급보육을 실시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손소독제 등 영유아의 위생 관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양평/문명기 기자

mkm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