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출하자금 830억 무이자 지원
농협, 출하자금 830억 무이자 지원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04.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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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2일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산지농협 출하자금 전달식’을 열고 전국 220개 산지농협에 농산물 출하자금 83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출하자금은 서울시내 도시 농협들이 금융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농촌 농협의 농산물 출하를 돕기 위해 2004년부터 지원해왔다.

첫 지원은 259억원에 불과했지만 2005년 514억원, 2006년 715억원, 2007년 900억원의, 2008년 974억원으로 지원금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출하자금 830억원은 송파, 강동, 영등포, 남서울 농협 등 서울시내 14개 도시농협에서 각각 30억~75억원을 각출, 자발적으로 조성했다.

이 자금은 경북 상주농협, 충남 석문농협, 충북 남제천농협, 전남 영광농협 등 220개 산지 농협에 무이자로 지원되며 조합원들의 농산물 생산 및 출하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