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제271회 임시회 개회
성북구의회, 제271회 임시회 개회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0.0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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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구정 업무계획 청취 실시
(사진=성북구의회)
(사진=성북구의회)

서울 성북구의회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71회 임시회를 열어 새해 첫 의정 활동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1차 본회의가 열린 5일 임태근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승로 구청장으로부터 2020년도 구정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 등을 처리했다.

5일 오후부터 1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의 2020년도 구정 업무계획 청취, 각종 안건 심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진행하고, 임시회 마지막 날인11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성북구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 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제271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번 회기의 주요 심사 안건은 양순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성북구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안, 성북구청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또 △성북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장위종합사회복지관 구립 전환 및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장위동 청소년 문화공간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예비비 사용내역 보고의 건, 운영위원회가 제안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이 요청한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 등도 처리한다. 

임태근 의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모든 동에 방역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는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 주시고 관계 기관이나 보건소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원들과 공무원들은 주민 복리 증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연(年) 초에 계획했던 일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1차 본회의에는 국가적 재난에 대한 대응 의지로 임태근 의장을 비롯한 성북구의회 의원 및 회의 참석자 모두 민방위복을 착용하고 회의를 진행했으며, 회의를 마친 후 의원들은 성북구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종합상황과 예방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및 경로당의 방역 활동을 강화해 줄 것과 무분별한 괴담으로 인한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지 않도록 감염 경로의 자세한 홍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대응 등을 요청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