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신종코로나 의료폐기물 처리체계 구축
원주지방환경청, 신종코로나 의료폐기물 처리체계 구축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02.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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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지정한 2개소를 포함한 19개소의 종합병원과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 10개소에 격리의료폐기물 발생·보관·처리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비상 수거체계를 마련했다.

상황실에서는 강원도·충청북도 방역대책반으로부터 자가격리자가 통보되면 소독제, 의료폐기물 전용봉투 및 폐기물배출요령매뉴얼 세트를 시·군 보건소를 통해 자가격리자에게 지급한다.

자가격리자 중 의심증상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발생되는 폐기물은 전용봉투에 담아 소독제로 쓰레기층 상부와 봉투 외부를 1일 1회 이상 소독한 후 밀폐되도록 묶어 별도의 보관장소에 보관하면 된다.

자가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의심될 때에는 보건담당자에게 즉시 연락하고, 전용봉투에 담긴 폐기물을 지역 보건소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처리업체에서 무상으로 수거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격리의료폐기물을 철저히 배출·처리토록 해 의료폐기물로 인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