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홀딩스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를 공식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현지법인은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 초기 단계(early stage)연구개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 축적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보령제약·보령바이오파마·보령컨슈머 등 사업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지 법인명은 ‘하얀헬스네트웍스(HAYAN HEALTH NETWORKS)’며, 법인장엔 보령제약의 글로벌사업본부장인 최성원 전무가 임명됐다.

최성원 전무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등 경계가 사라지고 속도가 중요해지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은 정보와 네트워크가 생명”이라며 “보령홀딩스는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이자 대학, 연구소, 전문인력, 자본 등 인프라를 갖춘 미국에서의 현지법인 개소를 계기로 네트워크와 정보축적을 통해 투자효율을 높이고, R&D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홀딩스의 자회사인 보령제약은 현재 항암신약 ‘BR2002(개발명)’의 미국 임상1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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