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2020년 정기인사…여성인재 저변 확대·젊은 직원 등용
신용보증기금, 2020년 정기인사…여성인재 저변 확대·젊은 직원 등용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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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2020년 정기인사를 통해 여성 인재 저변을 확대하고 역량 있는 젊은 직원을 과감히 등용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부정장급 여성 인력을 8명으로 확대, 여성 인재 저변을 넓히는 한편 기간 최초로 40대 여성인재를 연수원장으로 발탁했다. 신보는 보수적인 금융공기업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해 6명의 부점장급 여성 인재를 발탁한 바 있다.

2500여 명의 신보 직원 연수를 책임지는 김은히 연수원장은 1997년 입사한 이래 본점과 지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기획능력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본부 부서장을 젊은 인재 중심으로 교체하고, 전문성 향상과 균형 잡힌 직무 경험 부여를 위해 본점 근물 우대방안 도입, 본지점 순환근무제 등 인사제도를 혁신한 결과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본점 근무 전입 희망자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 실무인력의 경우 본부부서 전입 희망자가 지난해 대비 162% 이상 증가했고 본부부서에 최초로 전입한 직원 비율도 지난해 43%에서 올해 54%로 증가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성별이나 연공서열이 아닌 열정과 역량 중심의 창의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등용해나갈 계획”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인재 기반으로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뉴비전 실행과 혁신금융 역량강화를 위한 추진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