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5년 만에 서울 장교동 사옥 복귀
한화건설, 5년 만에 서울 장교동 사옥 복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2.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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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둥지 첫 해 매출 4조·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목표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건설)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지난 2014년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사옥 이전 후 5년 만에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복귀했다. 여의도 사옥 이전 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뤄낸 한화건설은 신사옥 입성 첫 해 매출 4조원 및 5년 연속 흑자를 목표로 잡았다.

한화건설은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11월 장교동 한화빌딩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면서 거처를 여의도로 옮겼던 한화건설이 장교동 빌딩 리모델링 완료 후 복귀한 것이다.

한화건설은 장교동에 입성한 올해 매출 4조원 돌파와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핵심가치 사업에 역랑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복합개발사업에 특화된 강점을 살려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난해 론칭한 신규 주택 브랜드 '포레나' 가치 제고에 방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여의도 사옥 시절에는 별도기준 매출액이 2015년 2조7394억원에서 2018년 기준 3조5979억원까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연간 3074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바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한화건설에게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해이자, 신사옥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목표에 입각해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시장 선도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