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위성초 금연 지킴이들의 다짐
함양 위성초 금연 지킴이들의 다짐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09.04.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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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예방 결의대회·금연 선포식 가져
함양 위성초등학교(교장 조은환)는 올해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흡연예방, 금연교육 솔선수범학교로 지정을 받아 3월 중순부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현수막 설치를 시작으로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하고 건전한 학습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오전 본교 운동장에서 관악부의 힘찬 연주와 함께 4, 5, 6학년 학생들 및 교사들의 흡연예방 결의대회(사진)와 금연 선포식을 가졌다.

학교장은 청소년 흡연시작 연령이 초등학교 3~4학년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본교 학생들이 호기심에서라도 흡연 욕구를 자제하도록 할뿐만 아니라, 주변 어른들의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훈화에서 자신의 흡연과 금연 실천에 대한 경험을 피력했다.

그리고 교내 모든 공간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여 ‘금연 건물 선언’을 함으로써 학생 및 교직원도 절대 금연을 실천하도록 하여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어서 피켓을 들거나 어깨띠를 두르고 대오를 맞춘 학생들은 학생회장(김정한)의 금연 결의문 낭독에 따라 고사리 손을 곧게 들어 결의 내용을 우렁차게 반복하면서 금연에 대한 자신들의 의지를 당당하게 알렸을 뿐만 아니라, 대형가위로 모형 담배를 절단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학생들은 평생 금연할 것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