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가 13연승을 달렸다.

미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퀴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79-73으로 승리했다.

(사진) 지난달 8일 마이애미 히트전을 시작으로 13연승을 기록 중인 클리블랜드는 자신들의 최다 연승 기록을 계속해 잇게 됐다.

홈경기 36승1패의 기록 행진도 계속됐다.

또 클리블랜드는 3월 한 달에만 16승(1패)을 챙겼다.

이는 NBA 역대 6번째에 해당하는 1개월 16승 기록이다.

제임스는 4쿼터 중반 역전을 이끄는 등 40분36초 동안 25득점, 12리바운드로 클리블랜드의 13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빈 공에 시달렸다.

주포 리차드 해밀턴(13득점)과 앨런 아이버슨(11득점)을 제외하면 단 1명의 선수도 두자릿수 득점을 챙기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64-58, 6점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4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고 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하는 등 시소게임을 펼쳤다.

해결사는 역시 ‘킹’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67-69로 뒤지던 종료 4분37초 전, 레이업 슛 득점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 보너스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침착하게 자유투까지 성공해 클리블랜드는 70-69으로 뒤집었다.

72-69로 불안하게 앞서던 종료 2분53초 전에도 제임스는 같은 상황을 연출, 75-69를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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