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 나선다
경기도,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 나선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1.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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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육성·게임문화센터 설립 추진

경기도가 이(e)스포츠 육성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가칭)경기게임문화센터를 설립하는 등 건전 게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이스포츠를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경기 e-스포츠 육성계획’을 29일 발표했다.

2020년 경기 이스포츠 육성 계획에는 경기 국제 e-스포츠대회 참가국 확대, 가족 e-스포츠페스티벌 규모 확대, 아마추어 유망주 지속 지원, 연관산업 종사자 육성사업 교육지역 확대 등이다.

우선 도는 경기국제이스포츠대회(WeC)의 참가국가를 확대해 대회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지난 대회의 참가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5개국으로 아시아권에 한정된 데 반해 올해는 미국, 프랑스, 브라질 등 10개국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국제대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는 건전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가칭)경기게임문화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가칭)경기게임문화센터는 게임 과몰입이라는 사후적 현상에 접근해 상담·치료에 중점을 두기보다 적절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예방 방식으로 접근한다.

지난달 경기콘텐츠진흥원 내 게임문화팀을 신설하는 등 전담조직을 설치했으며, 향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한다.

최계동 경제실장은 “도는 그동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그에 더해 게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문화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