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 종합병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운영
부산 온 종합병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1.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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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입구에 설치, 독자운영
▲부산 서면에 위치한 온, 종합병원 ,사진제공=온 병원
▲부산 서면에 위치한 온, 종합병원 ,사진제공=온 병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처음으로 일반병원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예방대책에 나섰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온, 종합병원은 29일부터 ‘우한폐렴’ 확산방지를 위해 병원 입구에 자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원무과 접수단계에서 바로 증상이 의심되면 응급실 옆 선별진료소에서 열체크 및 문진을 실시, 환자로 의심될 경우 권역 진료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안전을 위해 병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우한폐렴’ 교육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 위생 관리를 당부하는 등 각종 확산방지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온종합병원 관계자는 “발열을 포함해 기침,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이 있거나 2주 이내에 중국 방문이 있었던 시민 중 우한 폐렴 의심자는 직접 의료기관 방문을 피하고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먼저 전화해 절차에 따라 진료와 치료를 받도록 하고 병원을 방문한 경우에는 온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받을 것"을 권유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