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총력 대응
태백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총력 대응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1.29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태백보건소가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환자 발생 및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격상에 따라 지역 내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방역 업무 활동 관리를 위한 보건기관 전 직원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이날에는 유관기관 대상 사전대비 회의를 개최하여 대응사항 토의 및 점검 등을 통한 위기대응체계 구축 및 대응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중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 기침과 37.5℃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폐렴 의심 증세가 주 증상으로, 임상양상과 역학적 특성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개개인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의료기관 방문자에게 해외 여행력 알리기와 손씻기, 마스크 착용, 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 생활 속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알리고 있다.

태백보건소 관계자는 “중국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또는 태백시보건소로 먼저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지역으로의 감염병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기관의 신속 대응과 유관 기관의 긴밀한 협력에 총력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태백시는 지난 24일부터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주중·말 24시간)에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태백시보건소에서도 실외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역학조사의 초기 대응과 환자 능동감시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보건소, 철암보건지소, 사조보건진료소, 공공기관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토록 배부하고 있으며, SNS 및 영상매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염병 예방 생활수칙 및 상담 문의 안내를 하고 있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