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구 홈페이지에서 1차 신청
서울시 성동구가 오는 2월 행당동 76-3번지 일대 ‘성동 무지개텃밭’ 347구획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분양 텃밭은 구획 당 약 11㎡(약 3.3평)으로,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다. 분양 대금은 일반텃밭 6만원, 배려텃밭(장애인, 미성년자 3자녀 이상 다둥이 가족, 국가유공자, 저소득층 65세 이상 독거노인 대상의 별도 전형)은 3만원이다.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 소재 기관·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세대(1단체)당 1구획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 일정은 △1차 신청(2월1일~7일) - 신규 경작자(2019년 경작자 제외), 261구획(일반 226, 배려 35) △ 2차 신청(2월21일~27일) - 모든 신청자(1차 미당첨자, 2019년 경작자 포함), 86구획(일반 75, 배려 11)이다. 당첨자는 접수 후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하여 선정하며, 1차는 2월13일, 2차는 3월3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온라인접수-행사/접수’에서 가능하다.
성동구 무지개텃밭은 도심 한가운데 있어 접근이 용이해 바쁜 도시민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경작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2019년에는 경쟁률 6대 1을 기록하는 등 매년 구민들의 인기가 높다.
올해부터는 12구획(일반텃밭 6구획, 배려텃밭 6구획)을 증설하고, 2019년 경작자들을 제외한 신규 신청자들을 우선적으로 1차 신청을 받아 좀 더 많은 구민들이 텃밭분양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도심 생활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 며 또한 “가족, 이웃 간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