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후기고 신입생 5만248명… 작년比 1848명 감소
서울 후기고 신입생 5만248명… 작년比 1848명 감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1.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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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2020학년도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 발표
서울 후기고 배정결과 오는 29일 발표. (사진=연합뉴스)
서울 후기고 배정결과 오는 29일 발표. (사진=연합뉴스)

일반고, 자율형공립고(자공고) 등 올해 서울 후기고등학교 신입생은 5만248명으로 작년보다 184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감 선발 후기고와 중학교 2020학년도 신입생 배정 결과를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고 전했다.

후기고는 후기에 모집하는 고교로 통상 일반계 고등학교를 일컫는다. 전기에 뽑는 전기고는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특성화·마이스터고 등이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후기고에 5만9059명이 지원했으나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합격자(8417명)와 예술·체육중점학급 합격자(246명), 중학교 내신 성적 석차백분율이 98.75%를 넘어 불합격 처리된 학생(148명) 등 8811명이 제외됐다. 또 후기고 신입생 89%가 희망 학교에 배정됐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379명을 분리해 배정하고 가정·성폭력 피해 학생 13명은 사정에 맞는 학교로 배정했으며 부모가 교직원인 학생 84명은 부모가 근무하는 학교를 피해 다른 학교로 배정했다. 쌍둥이의 경우 이들 의사에 따라 542명은 한 학교로, 142명은 다른 학교에 배정했다.

한편 서울 중학교 383개교 신입생은 작년보다 4829명 늘어난 7만361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황금돼지해인 2007년 태어난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신입생이 늘어난 것으로 봤다.

학생들은 29일 배정 통지서를 받은 뒤 31일까지 배정된 학교에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