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고민정 바통 누구에게… 4기 靑 대변인 주목
[이슈분석] 고민정 바통 누구에게… 4기 靑 대변인 주목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1.28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만간 공석인 일부 참모진 인선 이뤄질 듯"
5개 그룹서 추리는 중… 한정우 승진 가능성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세 번째 대변인이었던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지 28일로 13일째 접어드는 가운데, 4기 대변인 인선이 주목된다. 

청와대는 설 연휴가 끝난 만큼 조만간 대변인을 포함해 공석인 일부 참모진에 대한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부분 공식 일정을 수행하며, 때에 따라 직접 대통령 행사의 사회도 맡는다. 

이에 따라 상징성도 중요하나,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해야 한다. 또한 취재진과 접촉이 잦기 때문에 언론의 이해도도 높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 초대 대변인이었던 박수현 전 대변인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원내대변인 등으로 활동하며 언론과의 소통에 강점을 지닌 정치인이었다. 문 대통령 대선갬프에서도 대변인을 맡았었다. 

박 전 대변인은 8개월 가량 대변인 업무를 해오다 지방선거 출마 준비로 청와대를 떠났고,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후임으로 왔다. 

김 전 대변인은 상가 매입 관련 의혹으로 청와대를 떠나기 전까지 1년2개월 동안 활발하게 언론과 소통해왔다. 언론에 각을 세우더라도 할 말은 하는 대변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직전 대변인이었던 고민정 대변인은 박 전 대변인과 김 전 대변인 체제 때 부대변인으로서 취재진과 자주 접촉해왔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정확한 전달과 상황 설명에 강하다는 평이 나왔다. 

고 전 대변인 임명 당시 김 전 대변인 사의로 대변인 공석 기간이 길어지자 국정운영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발탁하면서 검증기간을 줄이자는 의견으로 내부인사를 발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고 전 대변인의 사퇴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던 시점부터 후속 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현재 후임 인사를 언론계, 정치권, 학계, 법조계, 내부 등 5개 그룹에서 추리고 있다. 

단 지난해 MBC 출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한겨레신문 출신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임명 과정에서 비판 여론이 일었던 만큼 언론계는 배제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내부 인사 발탁이다. 내부 인사의 경우 이미 검증을 거친 인물인 만큼 인선에 큰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내부 인사로는 한정우 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우선 거론된다. 고 전 대변인도 부대변인에서 승진 임명된 만큼 한 부대변인의 승진 임명 가능성이 나오는 것이다. 

한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으로, 정무적 감각을 인정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 대통령이 편안하게 이름을 부르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외에도 이재경 전 민주당 대변인도 하마평에 오른다. 

한편, 대언론 창구인 춘추관장 인선도 주목된다. 

문재인 정부 초대 춘추관장인 권혁기·2대 춘추관장인 유송화 전 관장 역시 총선 출마를 위해 각각 청와대를 떠났다. 

3기 춘추관장으로는 동아일보 기자출신의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이 거론된다. 

gakim@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