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월부터 필리핀 마닐라 부정기편 운항
에어부산, 2월부터 필리핀 마닐라 부정기편 운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1.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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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로부터 운수권 배분
부산-호치민 정기 취항도 계획
(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올해 첫 부정기 항공편을 필리핀 마닐라로 정했다.

에어부산은 2월19일과 22일에 부산에서 마닐라로 가는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부산-마닐라 노선의 운항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분에 출발,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12시5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국제공항에서 오전 1시10분 출발,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대략 3시간55분 소요되며, 18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투입된다.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곳곳에 관광 명소가 많아 필리핀 여행지 중 가장 이용객이 많은 도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한국-마닐라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3월 말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에 부산-마닐라 노선과 부산-호치민 노선 정기편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두 노선 모두 현재 외항사만 운항 중으로 에어부산 취항을 통해 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향상과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마닐라 부정기편은 안전한 정기편 운항을 위한 사전 운항 차원”이라며 “적극적인 신규 노선 개척으로 차별화된 에어부산만의 노선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