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부동산신탁, 교보생명 100% 자회사로 편입
생보부동산신탁, 교보생명 100% 자회사로 편입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1.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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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자산신탁’으로 새출발
 

교보생명의 품에 안긴 생보부동산신탁이 ‘교보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지난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을 담은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1998년 창사 이래 22년간 사용해온 사명인 생보부동산신탁을 ‘교보자산신탁주식회사’로 변경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7월 삼성생명이 보유한 생보부동산신탁 50% 지분을 전량 인수해 생보부동산신탁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생보부동산신탁은 교보자산신탁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교보자산신탁은 교보생명과 사명 및 CI를 통일함으로써 교보생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교보자산신탁은 1998년 설립된 부동산신탁회사로 순이익 기준 업계 7위 담보신탁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가 넘고 5개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 (CAGR)이 90%를 상회하고 있다.

교보자산신탁은 그동안 담보신탁 위주의 관리형 신탁사업에 집중하는 등 보수적인 경영을 해왔던 것에서 교보생명에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보자산신탁 관계자는 “올해는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 차입형 토지신탁 등 개발 시장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 진출, 리츠사업 다각화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이번 사명과 CI 새 단장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