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으로 13개 자격증 취득한 만학도 화제
주경야독으로 13개 자격증 취득한 만학도 화제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0.01.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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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 자동차과 전공심화 과정 3학년 재학 전병윤씨
(사진=김명호기자)
(사진=김명호기자)

낮에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야간에는 대학을 다니며 주경야독하며 13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만학도가 주위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정대학교 자동차과 전공심화 과정 3학년에 재학중인 전병윤(45)씨다.

22일 서경대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3년간 낮에는 경기도 금촌의 한 자동차공업사 검사원으로 근무하고, 야간에는 대학을 다니며 학업을 지속해 왔다.

서정대 박우영 지도교수의 지도아래 자동차정비기능장, 진단평가사1급, 자동차 정비산업기사, 자동차정비기능사, 차체수리기능사, 건설기계정비산업기사, 건설기계정비기능사, 굴삭기운전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농기계정비기능사, 도로교통안전관리자, 버스운전자격증, 화물운송자격증 등 무려 13종의 국가 기술자격을 취득했다.

전병윤 씨는 “먼저 주말 쉬지 못하며 열정을 가지고 지도해 주신 박우영 지도교수님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더 학업에 매진해 대학을 넘어 대학원까지 마친 후에 후학 양성에 힘 쓰고 싶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