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똥바람 알통구보대회 “이정도 쯤이야”
철원 똥바람 알통구보대회 “이정도 쯤이야”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1.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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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남녀 480명 참가...영하의 추위 녹여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축제 분위기를 더하는 제4회 똥바람 알통구보대회가 지난 18일 오후 출발지인 승일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영하의 추위 속에 허연 입김을 불며 출발을 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성황을 이루는 이 대회에는 저마다 개성담긴 페이스페인팅, 우스꽝스런 복장으로 웃통을 벗어버린 국내외 남녀 480명이 참가해 태봉대교까지 한탄강변의 왕복 8km를 달리며 영하의 추위를 녹였다.

이번 대회 10인과 5인 단체팀 우승은 ‘복사골마라톤’팀이 차지해 각각 상금 100만원·오대쌀 10kg-상금 30만원 오대쌀 10kg을 획득했고 혼성커플팀 우승(상금 20만원·오대쌀 10kg)은 ‘거품 물어보자’, 남자개인전 우승(상금 10만원·오대쌀 10kg) 정석근, 여자개인전은 정설아 씨가 1위를 했다.

한편 단체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철원주둔 3사단(백골부대) 수색대대는 3위에 올라 그나마 철원의 자존심을 지켰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