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훈훈한 철원만들기' 성금 이어져
새해부터 '훈훈한 철원만들기' 성금 이어져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01.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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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서 불우이웃돕기성금·장학금 온정 손길
16일 NH농협 철원군지부장과 임원들이 철원군청 군수집무실에서 철원장학금 1000만원을 이현종 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철원군)
16일 NH농협 철원군지부장과 임원들이 철원군청 군수집무실에서 철원장학금 1000만원을 이현종 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철원군)

대한민국 최북단이자 가장 추운지역으로 알려진 강원 철원이 경자년 새해부터 각계에서 전달되는 불우이웃성금과 장학금으로 훈훈한 철원을 연출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철원군지부 이성필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16일 철원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철원장학회 장학금 1000만원을 이현종 군수에게 전달하며 철원인재육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강원한우갈말작목반 이수연 반장과 반원들이 갈말읍사무소를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정성철 갈말읍장에게 전달, 갈말읍 맞춤형복지부서는 생계곤란 등 기초수급탈락자 5가구를 선정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갈말읍 호국로에서 건설업을 하는 금영개발 신인례 대표는 철원군청에서 철원장학회 장학금 500만원을, 철원주둔 육군 6사단 7연대(초산연대)도 철원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각각 이 군수에게 전달했다.

또 (사)대한한돈협회 철원군지부 이근형 지부장과 임원들도 철원군청을 방문해 독거노인과 가정위탁아동 200가구를 위해 2㎏들이 돼지고기세트 400kg(400만원 상당)을 철원군에 기부했다.

이 군수는 “가뜩이나 상경기가 침체되면서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는 가운데 철원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을 보내와 취약계층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며 “민·군이 함께 이웃을 사랑하고 챙기는 마음이 ‘훈훈한 철원’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