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이전 공공기관 오픈 캠퍼스 운영
부산시, 부산이전 공공기관 오픈 캠퍼스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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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대학생 누구나 ‘오픈캠퍼스’참여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이전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올해 ‘공공기관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의 유출을 막고, 공기업·공공기관에 대한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공공기관 오픈캠퍼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공공기관 오픈캠퍼스는 지역발전을 위해 이전한 공공기관에 대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 및 현장이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부산이전 공공기관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부산 소재 대학생이라면 ‘오픈캠퍼스’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오픈캠퍼스 선발인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50명, 한국주택금융공사는 30명이다. 신청기준은 부산지역 26개 대학의 졸업(예정)생 및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참여기관에 대한 정보에서 채용 제도, 직무에 대한 이해, 취업선배와의 대화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알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수료생에게는 해당 기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함으로써 취업을 위한 경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월 3일부터 11일까지 총 50시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월 1~4주차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총 12시간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22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박성만 일자리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오픈캠퍼스에 참여한 교육생 277명 중 107명이 취업에 성공, 3명 중 1명꼴로 취업을 유발하는 실질적 청년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이라며 “취업이 힘든 시기이지만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기업의 취업지원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러한 공공기관 취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뿐 만아니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1대1 입사지원서 컨설팅, 실전 모의면접과 사기업 채용지원을 위해 지식기반 서비스기업 청년인재 채용 지원, 부산 비즈니스 서비스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