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피란수도 연계 프로그램' 운영
부산박물관, '피란수도 연계 프로그램'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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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잇는 ‘기억의 공간’2020 박물관 투어
▲사진제공=부산박물관
(사진=부산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이 오는 29일부터 ‘2020년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박물관 투어는 △피란수도 70주년 도보투어(부산박물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와 △분관순환 버스투어(복천박물관, 정관박물관, 근대역사관, 임시수도기념관, 시민공원역사관, 동삼동패총전시관)로 진행된다. 이들 10개 기관을 4개 코스로 나눠 연간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6.25 전쟁과 피란수도 70주년을 맞아 유엔평화문화특구 내 유엔평화기념관과 유엔기념공원의 등록문화재들을 소개하는 도보투어를 통해 평화를 기념하며, 잃어버린 현대사를 다시 만나는 ‘기억의 공간’으로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또 분관순환 버스투어는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박물관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매월 초 부산박물관 공지사항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물관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을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월 박물관 투어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부산박물관 → 정관박물관 → 복천박물관 → 부산박물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박물관투어’에서 선착순으로 공모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투어가 시민들의 박물관 방문을 활성화하고, 박물관이 생동감 있는 부산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