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20년 농촌진흥사업을 실시하며 총 35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농촌진흥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농업의 효율성, 편의성을 위해 시험 연구한 결과 개발된 신기술을 영농현장에 반영하고, 농업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해 성과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이는 농가 기술 수준 향상 및 농업의 경쟁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며 세부 사업 총 52개에 달한다.
  
시는 특히 ‘친환경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한 시설하우스 친환경 토양소독 기술보급 시범, 자가조제 미생물 활용 원예작물 품질향상 시범, 바이오 커튼 활용 돈사 냄새저감 종합기술시범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 농업발전을 위한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으로 청년 창업농 지원, 청년 농업인 선진 영농기술 도입 기반조성,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 등을 지원한다
  
또한 베리류 가공상품화 시범,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밥쌀용 최고브랜드 육성을 위한 재배단지 조성, 과수 외래 병해충 방제 지원, 고구마 품질 고급화를 위한 심토반전 사업, 기능성 식용곤충 산업 활성화 사업 등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의 인구유입과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및 이사비 지원,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 지원, 귀농인 농업장려수당 및 농업기계 임차료 지원 등 다양한 귀농정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해당 사업별 신청기준에 맞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농업 관련 법인, 마을단위, 농업경영체 등이다.

총 사업예산은 약 35억원으로 분야별로 사업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사업 희망자들의 꼼꼼한 사업지침 확인이 필요하다. 
 
사업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나 읍·면·동 산업계 또는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사업내용을 확인한 후 지침에 따라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구비해 농업기술센터 해당 사업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이 끝나면 담당자들의 현지심사와 농업산‧학협동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2월 말에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중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에 노력했으며,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돈 버는 농업으로 행복한 익산 농업인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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