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사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사 업무협약 체결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0.01.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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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기업혁신지원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사와 대구 스마트시티의 세계화, 지역 기업의 혁신 및 성장 촉진을 위해 두 손을 맞잡는다고 9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0에 참가 중인 권영진 시장은 1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기업혁신지원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사를 방문해,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실리콘밸리 등 해외 주요 도시와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우수 기업을 추천하고 플러그앤플레이사는 지역 기업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투자자 및 협력 파트너에게 기업설명(IR:Investor Relations)을 해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중견기업이 플러그앤플레이사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스타트업 협업, 최신 기술정보 획득 등을 통해 기업 혁신활동을 추진한다. 플러그앤플레이사 협력 파트너의 자격 조건은 년 매출 1조 이상의 기업이 대상이지만 대구기업에 대해서는 조건을 완화해 협력 파트너에 참여할 기회를 줄 예정이다.

특히 플러그앤플레이사 스마트시티 분야 운영팀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의 대구 테스트베드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기업과 글로벌 스타트업 간 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플러그앤플레이사의 개방적 혁신을 추구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협력 네트워킹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과 글로벌 스타트업이 대구 테스트베드에서 새로운 솔루션의 다양한 실험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