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인·안훈상 씨, 행복도시 아이디어 공모 '우수상'
이수인·안훈상 씨, 행복도시 아이디어 공모 '우수상'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09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RT 노선명 변경·세계 수도박물관 조성 제안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도 제안공모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안훈상 씨와 박무익 행복청 차장, 이수인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도 제안공모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안훈상 씨와 박무익 행복청 차장, 이수인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김진숙)이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열린 대국민 제안공모대회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사업에 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모 주제는 '행복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BRT) 등 대중교통 개선'과 '행복도시 안전사고 예방'이다.

지난 9~10월 진행된 공모 기간에는 총 177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행복청은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상 2건과 장려상 3건 총 5건을 선정했다.

우수상으로는 이수인 씨의 'BRT 노선명 변경 및 지도에서의 노선 식별화'와 안훈상 씨의 '세계 수도박물관 조성'이 선정됐다. 이 씨 작품은 BRT 노선명을 일반버스와 구별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지도에 노선을 표기하자는 제안이다.

또, 안 씨 작품은 전 세계 수도 상징물로 구성된 수도박물관을 조성해 국가 행정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내외 관광 수요를 유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다.

이 밖에도 장려상에 전소윤 씨의 '재난재해 대응 가상현실 체험장 조성'과 방기성 씨의 '버스정류장에 버스대기선 설치', 안성수 씨의 '스마트도시와 연계하는 행복도시권 BRT 활성화 방안' 등 제안이 당선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수상작뿐만 아니라 그 외 실시 가능한 제안들에 대해서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실시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