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국가표준 '수문 데이터센터' 지정
수공, 국가표준 '수문 데이터센터' 지정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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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수위·강수량 등 수문 정보 국가기술표준원에 제공
수자원공사 물관리종합상황실 전경. (사진=수공)
수자원공사 물관리종합상황실 전경. (사진=수공)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수문 데이터 측정 정확도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공인받아 '국가참조표준 수문 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가참조표준이란 국가 기관이 과학적인 기준으로 데이터 정보를 분석해 정부와 민간, 학계, 산업계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인한 자료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지정에 따라 전국에서 운영 중인 39개 물관리 시설의 댐 수위와 강수량 등 수문 정보를 국가기술표준원에 제공한다.

공인된 수문 데이터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물 관련 안전 대책 수립과 정책 개발 등에 활용되며, 학계에서 연구 등에 이용되는 표준 자료로도 사용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데이터센터 지정으로 물 환경 전문기관으로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준근 수자원공사 유역물관리본부장은 "대한민국 물 환경 전문기관으로서 정확한 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생산 과정을 엄밀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공공데이터 신뢰성을 더욱 높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