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후원이 경자(庚子)년 새해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후원은 지난해 12월31일 단양장애인복지관에 출향군민인 이낙희 (주)엔씨테크 대표(300만원), 김창호 ㈜제이앤씨 대표 (200만원), 변태식 주식회사 비앤드케이 대표 (100만원)가 후원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단양 관내 박천수 단양돌봄사회서비스센터 대표(100만 원), 김주훈 태진건설주식회사 대표(100만원)가 후원금을 보탰다.
모인 후원금은 충복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 200만 원이 더해져 지난 해 불의의 사고로 장기간 재활 치료 중에 있는 환경미화요원의 의족구입 및 재활치료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고를 당한 환경미화원은 장애인 세대의 가장으로 소득 활동이 중단된 후 매월 소요되는 간병비와 고가의 의족 구입비 등을 해결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놓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단양 이웃들은 사랑의 나눔을 결심했다.
매년 고향인 단양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낙희 엔씨테크 대표는 “제 고향이자 부모님이 계신 단양을 위해, 조그마한 역할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더욱이 이번 나눔은 장애인세대의 자립을 지원한다는 의미가 더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단양/신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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