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연말연시 앞두고 '소확행' 아이템 내놔
식음료업계, 연말연시 앞두고 '소확행' 아이템 내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2.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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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와 문구 등 차별화된 아이템, 선물로 주목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와 다양한 패키지로 꾸민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사진=각 사)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와 다양한 패키지로 차별화를 꾀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사진=각 사)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식음료업계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패키지와 질이 눈에 띄는 아이템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계는 연말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캔커피 브랜드 조지아 고티카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따뜻한 겨울 감성을 담은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 윈터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윈터 에디션에는 겨울 특유의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눈꽃 패턴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하게 하는 솔방울 장식을 패키지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조지아 고티카는 또 ‘고티카 빈티지’의 패키지에 우든 박스 콘셉트를 적용한 점이 독특하다.

배상면주가는 연말을 맞아 후르츠 라이스 와인 ‘심(心)술’의 크리스마스 에디션 3종을 선보였다. 패키지에는 상징적인 캐릭터 당나귀가 산타와 루돌프로 재해석해 삽입됐으며 레드, 그린 등의 컬러를 활용해 시즌분위기를 녹아냈다.

허쉬는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 패키지로 행운을 전하는 ‘럭키 허쉬 골드(Lucky Hershey’s Gold)’를 출시했다. ‘럭키 허쉬 골드’는 행운을 상징하는 럭키 참(행운 액세서리)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달콤하고 짭짤한 럭키 허쉬 골드를 통해 매일 선물을 받는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해태제과는 최근 오예스 오리지널보다 3배가량 큰 ‘오예스 Big’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케이크 시트를 3겹으로 늘리고 사이를 초코 크림과 바나나 크림 2단으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해태제과는 유용한 선물이 되도록 추가로 빨간색 케이크 상자에 오예스 Big 2개, 오리지널 8개, 미니 12개 등으로 구성된 ‘오예스 기프트 세트’와 오예스 Big(4개), 귀여운 양초가 들어있는 ‘캔들 세트’를 내놨다.

대구·경북 주류회사인 금복주는 고유 캐릭터 ‘복영감’이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술병과 술잔 대신 사탕을 들고 있는 ‘복영감’의 모습과 ‘널리 세상을 행복(福)하게 하리라~’는 문구가 재미를 준다.

특히 소주왕 금복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6만병 한정 생산되는 제품으로 따뜻한 문구와 함께 희소성이 더해져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