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당제9주택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 '수정가결'
서울시, 신당제9주택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 '수정가결'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2.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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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신당제9주택재개발구역의 위치도이다. (사진=서울시청)
사진은 신당제9주택재개발구역의 위치도이다.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중구 신당제9주택재개발정비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구 신당동 432-1008번지 일대 신당제9주택재개발구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써, 2010년에 최초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이 결정됐으나, 그간 부동산 경기 침체, 토지소유자간의 갈등 등으로 사업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금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됨에 따라 정비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회에는 지형단차를 고려해 지형순응형 7층 이하로 계획했으며, 2010년 구역지정 당시 결정된 소공원을 폐지하고 지역주민의 보육 기능 개선을 위해 유아 180인 이상 수용 가능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대체하는 정비계획으로 변경했다. 또한 인접지역과의 연결을 위해 공공보행통로 3개소를 신설하고, 엘리베이터 2개도 설치해 보행약자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신당9구역의 면적은 1만8653㎡이고, 건축규모는 8개동, 지하4층-지상7층, 용적률 184%, 300세대 이상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최종 사업계획은 추후 건축위원회 심의 및 중구청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확정된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