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겨울왕국 2의 수혜주…목표주가 4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CJ CGV, 겨울왕국 2의 수혜주…목표주가 4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2.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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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9일 CJ CGV가 '겨울왕국 2'를 통해 국내 박스오피스 뿐만 아니라 해외 지역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연구원은 "3분기 주춤했던 국내 박스오피스는 '겨울왕국 2'가 관객수 1200만명을 돌파해 4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전망이다"라며, "10월과 11월 두 달간 국내 관람객수는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고, 오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백두산'이 12월 박스오피스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지역 또한 70주년 국경절을 맞이해 애국 영화인 '나와 나의 조국'이 약 500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며, "10월과 11월 두 달간 중국 박스오피스는 전년동기대비 58.1% 증가했고, 동사의 중국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겨울왕국 2'의 글로벌 수익은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지역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터키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4DX 사업 또한 안정적은 성장을 이어가 4분기에는 전 사업 부문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그는 "동사는 지난 11월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사업을 통합한 통합법인 CGI홀딩스의 신주를 외부 투자자에게 발행하며 프리 IPO 투자유치를 추진했고 이를 통해 MBK파트너스와 미래에셋대우PE컨소시엄이 CGI홀딩스의 지분28.57%를 3336억원에 투자하여 현금유입에 따른 재무구조개선이 예상된다"며, "지분 매각대금 중 1843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될 것으로 보여 부채비율 감소 및 이자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