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신나는 놀이체험 '창의 한마당' 개최
성동구, 신나는 놀이체험 '창의 한마당'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12.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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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예술·몸치탈출·먹거리 등 4개 분야 16개 부스 운영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학생들과 함께 창의놀이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학생들과 함께 창의놀이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재밌는 놀이경험을 만들어 주고자 발벗고 나섰다. 

9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2019 성동혁신교육지구 학부모 연합 창의 한마당’이 개최됐다. 아이들이 제대로 된 놀이를 경험하도록 학부모들이 직접 아이템 회의, 기획, 행사 진행까지 모든 것을 준비한 체험 마당이다.

‘성동혁신교육 지구’는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청, 성동구청,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지역사회, 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해 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자치구를 이루고자 하는 사업이다.

‘학부모 창의한마당’은 이러한 성동혁신교육 지구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놀이마당으로 올해 32개 학교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각 학교별로 진행됐던 ‘학부모 창의한마당’ 사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시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체험 마당은 에어로켓 부스체험, 나만의 펭수 손거울 만들기, 4차산업혁명 3D펜 체험 등 창의, 예술, 몸치탈출, 먹거리 등 4개 분야로 이루어진 16개의 부스로 마련됐다.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혁신교육지구 마을방과후 사업으로 각광받았던 저글링 공연도 선보였다.

또한 먹거리 체험부스에서는 추억의 달고나 뽑기, 뚠뚠 인절미 만들기 등 부모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흥미를 불러일으킨 부스들이 운영돼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추억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그동안 학교별로 진행해온 프로그램들을 서로 공유하고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된 듯하다”며 “구는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마을과 학교 간 연계사업 지원 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