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하주차장 건식세차공간 개발
현대건설, 지하주차장 건식세차공간 개발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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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정비도 가능…'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시범 도입
H 시리즈 디자인 콘셉트. (자료=현대건설)
H 시리즈 디자인 콘셉트.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건식 세차공간 'H 오토존'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설문조사 결과, 입주민들이 단지 내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꼽은 '주차장'에 대한 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해 세차공간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H 오토존은 지하주차장 면적을 활용해 이용자가 차량 양문을 개방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또, 확보된 공간에는 세차용 진공청소기를 비롯해 에어컨, 타이어 공기주입기 등을 설치해 고객 스스로 차량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시간을 예약하고, 세차부터 간단한 자동차 정비, 튜닝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그룹사인 현대차 디자인경영담당과 협업해 H 오토존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H 시리즈 디자인 콘셉트를 내년 입주 예정 단지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문화 뿐만 아니라 각종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해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H 시리즈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H 오토존은 현대건설이 추구하는 '살고 싶은 집' 일환으로, 앞으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