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안전문화대상'서 국무총리상…재난방송 공로 인정
CJ헬로 '안전문화대상'서 국무총리상…재난방송 공로 인정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1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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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송-구호-복구-모금 '재난관리시스템' 높이 평가 받아
CJ헬로는 지난 28일 열린 ‘2019 행정안전대상’에서 지역 밀착형 재난방송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CJ헬로 관계자와 시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상명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윤용 CJ헬로 사업협력실장(부사장), 이은애 CJ헬로 CSV경영팀 대리. (사진=CJ헬로)
CJ헬로는 지난 28일 열린 ‘2019 행정안전대상’에서 지역 밀착형 재난방송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CJ헬로 관계자와 시상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상명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윤용 CJ헬로 사업협력실장(부사장), 이은애 CJ헬로 CSV경영팀 대리. (사진=CJ헬로)

CJ헬로(대표 변동식)는 지난 2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4월 강원 고성 산불 당시 ‘지역 밀착형 재난방송’으로 지역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간기업 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CJ헬로는 강원도 고성에 큰 산불이 났던 당시 지역민과 가장 밀접한 매체인 지역채널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지역 곳곳에 빠르고 정확하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CJ헬로는 고성 산불 당시 방송사 중 가장 빠르게 특보 체제로 전환해 46시간 동안 재난방송을 이어갔다.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대피 요령과 이후 대책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CJ헬로는 당시 급히 대피한 지역 이재민들도 재난 관련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활용한 재난방송도 진행했다.

CJ헬로는 재난방송-구호-복구-모금을 망라하는 회사만의 전문화된 재난 대응 매뉴얼인 ‘재난관리시스템’이 높이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CJ헬로는 24개 지역방송국(SO)에 마련된 ‘사회공헌캠프’를 기반으로 구호, 복구, 모금활동 등 후속 조치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해 지역 밀착 매체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부연했다.

CJ헬로는 실제 사회공헌캠프를 기반으로 이재민 대피소에 봉사 부스를 열고, 직접적 구호 혜택을 받기 힘든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KIT’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CJ헬로는 지역채널, 자동응답시스템(ARS), 네이버 해피빈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해 약 18억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강원도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산불로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강원도 여행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큰 봉사활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객 유치에 앞장섰다.

윤용 CJ헬로 사업협력실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방송이 재난 상황에서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사업자로서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문화대상’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표창한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