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반부패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렴인을 발굴해 알리며 공직자의 업무감시 및 장려를 위해 설립된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의 서산연합 강태영 대표 취임식이 지난 22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고목나무가든에서 열렸다.
24일 인터넷뉴스 신문고에 따르면 UN국제부패방지의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과 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이 주최해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중앙대표 및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해 강태영 대표의 취임식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부패방지국민운동연합 강령을 외치는 것으로 시작해 이 단체 홍보대사와 지역예술인의 축하곡 및 임명장 수여식,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서산·태안지역 성일종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정부패는 근절되어야 한다”면서 “사회는 공정하지 못한 과정과 관행을 통해 어지럽혀진다. 더 이상 갑질문화는 방치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대표는 "부패관행 타파, 청렴문화 확산을 통해 공정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부정부패 견제와 올바른 사회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제3자의 위치에서 객관적이고 관점을 통해 깨끗하고 맑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오늘날 사회는 세계화 개방화 사회”라면서 “이는 곧 경쟁사회로 우리는 세계의 국가와 도시들과 경쟁해야만 한다. 여기서 살아남고 우리 사회가 밝고 건강한 사회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패 없는 청렴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태영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UIA-국제단체연합소속, 국민권익위원회소관, UN국제부패방지의날 기념 조직위원회, 전국시민 300여 단체와 함께하는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우리사회의 반부패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렴인을 발굴하여 알리며, 공직자의 공정한 업무감시 및 장려를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부패행위’란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해 그 지위 또는 권한을 남용하거나 법령을 위반해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로 표현된다”면서 견해를 밝혔다.
강 대표는 “반부패운동단체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18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발표를 보면, 우리나라는 57점을 받아 전체 조사 대상 180개 국가 가운데 45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