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한금융투자, 한화생명 내년 이익 개선…목표주가 2천9백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신한금융투자, 한화생명 내년 이익 개선…목표주가 2천9백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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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투자)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화생명의 내년 실적 개선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희연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손실 3666억원, 순손실 132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며, "매년 4분기 인식되는 변액 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에 의한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위험손해율은 83.5%로 상승세가 지속되겠고, 원가 혁신을 통한 사업비 절감 노력 지속으로 사업비율은 13.5%로 개선될 것이다"라며, "변수는 최근 만기 보유 채권 중 상당 부분을 매도 가능 채권으로 계정을 재분류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산 운용 부분인데 자산 듀레이션 개선 차원에서 교체 매매를 진행할 개연성이 높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임 연구원은 "내년에는 올해 일회성 요인 및 변액 보험 관련 적립액을 제거하면 경상이익 체력인 3500억원 내외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어 영업손실 4016억원, 순이익 4007억원을 전망한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이익은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익 개선 외에도 LAT 제도 유예, K-ICS 완화, 파생 상품 자산 듀레이션 인정 등 제도적인 호재가 여전히 주가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아 올해 실적 보다도 다가올 내년에 더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며, "추가적으로 지금의 이차역마진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공동재보험이 도입될 경우 고금리 확정형 부채에 대한 익스포져가 큰 동사의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