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2019년 하반기부터 퇴원을 희망하지만 집이 없는 장기입원자, 교정시설 출소자 등 주거위기가구가 임대주택대상자로 선정될때까지 3~6개월 임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또 노인돌봄서비스, 가사간병서비스, 도시락배달 서비스를 연계해 일상생활로의 복귀공백 최소화를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딤돌주택사업을 실시한다.
디딤돌 1호 입주자 김모(51)씨는 뇌 병변으로 인한 장기입원과 퇴원 후 건강상태에 맞는 주거공간을 찾는 것이 시급했으나 열악한 경제상황으로 주거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양평군에서는 김모씨의 건강악화, 재입원 방지를 위해 맞춤형 디딤돌 임시주택을 제공하고,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지원을 연계해 주거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가사간병서비스,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병원 밖의 건강한 일상의 삶을 되찾도록 지원하고 있다.
디딤돌 2호 입주자 고모(65)씨는 거듭되는 사업실패와 건강악화로 일정한 거주지 없이 지인의 집을 전전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었다. 양평군은 고모씨의 건강한 일상생활 영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디딤돌 사업을 통해 임시주택을 제공했다.
사례관리, 노인돌봄서비스, 도시락서비스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고모씨에게 안락하고 희망적인 삶터를 제공하고 건강회복 후 지역자활센터를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평군은 3호와 4호 디딤돌 주택도 마련, 주거위기가구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양평/문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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