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제28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제28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11.19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제28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수상했다.(사진=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제28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수상했다.(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제 28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의 대한민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명품 브랜드 몽블랑이 매년 세계 각국에서 해당 국가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후원자들을 선정,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 상은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서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다른 국가의 수상자로는 현대행위예술재단을 설립해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미국의 ‘재스퍼 존스’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 스페인의 ‘한 네프켄’, 콜롬비아의 신진 아티스트들을 돕는 문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오스카 무뇨즈’ 등이 있다.

우리나라 수장자인 정태영 부회장은 미술과 건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한민국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6년 뉴욕현대미술관(MoMA 이하 모마)과 현대카드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다수의 전시 후원을 필두로 국내 디자이너들의 모마 진출을 지원하고 모마 한국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내 예술가들과 관계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모마 국립현대미술관과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해, 국내 젊은 건축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세계무대에서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해왔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