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수산 국물요리 간편식 시장 공략
CJ제일제당, 수산 국물요리 간편식 시장 공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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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알탕·동태탕 출시 프로모션 전개
원재료 식감 유지 '원물제어기술' 품질 높이고
비린내 잡는 '비비고 특제 마리네이드' 적용
CJ제일제당의 신제품 '비비고 알탕'과 '비비고 동태탕'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신제품 '비비고 알탕'과 '비비고 동태탕'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차별화된 상온 HMR(가정간편식)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산 국물요리 제품인 ‘비비고 알탕’과 ‘비비고 동태탕’을 출시해 관련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알탕은 입 안 가득 씹히는 명란과 콩나물, 담백한 두부 등을 풍성하게 넣었다. 타사 대비 명란 함량을 높여 전문점 수준의 맛과 외형을 모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 동태탕은 큼직한 동태살을 다시마와 무로 우려낸 채소육수에 넣어 만들었다. 동태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전문점에서 먹던 동태탕 품질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수산 국물요리 간편식 출시로, 기존 육류 위주의 국물요리 시장에서 소비자 니즈(Needs)를 반영한 수산물 메뉴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HMR 국물요리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원재료마다 각 특성에 맞게 전처리하는 원물제어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고온에 살균해도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육즙을 잃게 되는 점을 보완해 명란과 동태의 식감을 유지했다.

또, 수산물 품질 제어에 특화된 ‘비비고 특제 마리네이드(marinade)’로 장시간 숙성시키는 공법을 적용해 비린내를 잡고, 직접 우려낸 깊은 맛의 육수로 품질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국물요리 수요가 많은 겨울철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비비고 알탕과 동태탕 등 수산 국물요리 간편식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임동혁 CJ제일제당 상온HMR팀장은 “비비고 알탕은 대형마트에 초기 입점해 한 달간 판매했는데, 소비자 반응이 좋아 대형 인기제품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소비자 선호도는 높지만 조리가 어려운 메뉴 중심으로 제품을 확대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