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성금 최종 18억7600만원 모금
화왕산 성금 최종 18억7600만원 모금
  • 창녕/안병관기자
  • 승인 2009.03.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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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당초 목표치 9억원 훨씬 초과
화왕산 억새태우기 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새마을운동 창녕군지회 (지회장 김삼수) 주관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12일까지 28일간 모금한 결과 7만9623명이 동참해 18억7600만원의 성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15일 창녕군에 따르면 이번 참사의 조기 수습과 피해자를 돕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동참으로 당초 목표치 9억원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으로 어려울수록 이웃을 돕는 우리 민족의 미덕이 다시 한 번 발휘되었다.

특히 성금접수 마감일인 지난 12일에도 창녕포럼, 국제로타리 3720지구, 헬로비전 경남방송, 창녕투우협회,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 학교법인 육주학원, 창녕우포랜드, 창녕읍 을유생 모임, 센트랄모텍, 공무원노조원(5개시군), 구미교회 목사외 신도일동이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남지읍 기관사회단체 및 주민일동, 남지고등학교 총동문회, 대우건설, 경상남도 개발공사 임직원, 밀양청년회, (주) 에스엘테코, 창녕군체육회, 한국수자원공사 밀양댐관리소, 경상남도 개발공사 임직원 등이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해 써달라며 모금한 성금을 기탁했다.

한편 이번 화왕산 억새태우기 사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이 전국 각계각층의 자치단체와 기관.사회단체, 종교계, 동창회, 공무원노동조합을 비롯한 창녕군민 등 1648건에 7만9623명이 십시일반 동참해 지난 12일 최종 18억 76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이와 같은 성금모금은 창녕인구 전체 6만2000여명 보다 1만7623명이 많은 숫자로 이번 사고자들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전 국민들의 정성어린 참여의 손길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