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숙 서울시의원 "복지정책, 선도적으로 변화해야"
김화숙 서울시의원 "복지정책, 선도적으로 변화해야"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11.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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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못 받는 혜택 아직 수두룩 홍보에 신경 써야
복지 사각지대 찾기 위해 보다 세밀하게 현장 살펴야
김화숙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김화숙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현재 서울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복지정책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에서는 안타까운 관련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김화숙 의원은 지난 12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서울에서 발생한 송파 모녀사망 사건, 탈북 모자 아사 사건 등을 언급하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다산콜센터, 돌봄 SOS 센터 등 서울시에서 현재 시민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다루는 정책들만 해도 차고 넘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런데도 복지 관련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 역시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좀 더 촘촘하게 대상을 분석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섬세하게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적어도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찾아오는 이들에게 섬세한 배려 역시 강조하며 "상담을 오는 이들이 기분이 나쁘거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도록 상담사들이 기술적인 소양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복지 관련 사고는 사회적으로 미치는 인적·물적 피해가 막대하다고 전하면서 "'예방은 치료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현장을 깊이 바라보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