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18일부터 결혼이주여성 건강검진
부여군, 18일부터 결혼이주여성 건강검진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9.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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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보건소 전경.(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 보건소 전경.(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상대적으로 보건·의료정보에 취약해 건강검진 기회가 적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부여군 보건소 1층 건강교육실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진대상은 2019년도 상반기에 검진을 받지 않은 부여군 관내 거주 만 40세(1979년생 이후 출생자)이하 결혼이주여성 및 검진 희망자로서, 검진항목은 흉부엑스선 촬영, 간 기능, 혈액검사, 빈혈, 구강검진 등 24종이며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검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정밀검진 및 질환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군은 비만상담, 영양교육, 우울증 예방교육, 임산부 등록관리 등 타 부서와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검진결과 B형간염 항체 미형성자에게는 B형간염 3회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