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보안 전문가들, '테러 방지 방안' 찾기
항공보안 전문가들, '테러 방지 방안' 찾기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1.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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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적 대응 체계 구축 방법·사례 공유
13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가 진행 중이다. (사진=인천공항공사)
13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가 진행 중이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13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항공보안 세미나는 항공보안 관련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항공테러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테러대책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안 위협에 대비한 다각적 대응체계 구축'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했다.

정애라 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원은 항공기 내 반입금지물품 기준 개선방안을 제시했으며, 윤기동 한국공항공사 차장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색장비 도입사례를 소개했다.

또, 정대영 대한항공 차장은 항공 사이버테러 보안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최민규 항공안전기술원 연구원은 국내 항공장비 인증제도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불법 드론 현황 진단 및 전략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신종 테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 테러와 관련한 공항 내 불법 드론 탐지시스템 구축 및 법·제도적 정비 방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항공보안 분야의 현안 사항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인천공항의 항공보안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보안을 유지해 가장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공항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