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욕설 포함된 댓글 자동 필터링
네이버 뉴스, 욕설 포함된 댓글 자동 필터링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1.13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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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탐지’ AI 클린봇, 뉴스 댓글에 확대적용
(이미지=네이버)
(이미지=네이버)

네이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뉴스 악성 댓글(악플)에 대한 필터링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악성 댓글 필터링 인공지능(AI) 기술 '클린봇'을 뉴스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린봇은 AI 기술을 이용해 불쾌한 욕설이 포함된 댓글을 체크, 자동으로 숨겨주는 기능이다. 올해 4월부터 웹툰과 쥬니버, 스포츠, 연예 등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도입됐고, 이제 뉴스에도 확대 적용되는 것이다.

클린봇은 기본적으로 활성화 상태로 설정돼 있다. 이용자들은 설정 옵션을 통해 사용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명백한 욕설이 아니라 일상 언어와 혼용되는 단어는 아직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다.

]네이버는 “클린봇 적용 이후에도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탐지 성능은 계속 개선될 예정”이라며 “기술적 대응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