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 입찰공고
철도공단,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 입찰공고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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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연천역 등 2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 건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이하 간이형 종심제) 첫 시범사업을 입찰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간이형 종심제란, 300억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종합심사낙찰제를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중·소규모 공사에 적용해 낙찰자 결정 시 가격과 기술력 모두를 균형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입찰제도다.

공단은 277억원 규모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연천역 외 3동 건축공사를 포함한 2개 사업을 시범적으로 발주했다. 또, 공단이 발주하는 첫 번째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인 만큼 오는 29일 입찰 방법 및 일정 등을 설명하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은 기술력 있는 업체가 건설 현장에서 제값을 받고 일할 수 있도록 건설제도를 개선하는 게 핵심"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실질적인 성과분석으로 간이형 종심제를 제도권에 정착되게 해 철도 건설산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