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구미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1.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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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안전 도시 만들기’ 성공적 추진 유공…주요 4대 범죄 21% ↓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구미경찰서와 유관기관, 주민 등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 도시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는 시민안전과 범죄율 감소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안전 도시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범죄 다발지역 CCTV 2000대 설치 프로젝트,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조성사업, 밤실벽화마을, 여성안심 비상벨 및 택배함 운영 등이다.

특히 시는 구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함께 민관경 합동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춰 구미시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 등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방범시설 확충과 더불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안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 순찰하는 TCOP 청소년봉사단 운영과 매월 우수 자율방범대를 선정해 자율방범대의 야간순찰 활성화,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밤실벽화마을 조성 사업 등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는 사업 전후 대비(3년간) 주요 4대 범죄는 21% 감소, 체감안전도 77.8%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WHO 주관 국제안전도시 공인, 여성·아동친화도시에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 안전도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이처럼 꾸준히 방범시설 등을 확충해 온 결과 이번에 범죄예방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시가 더욱더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