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유자전거, 문제 해결하고 다시 ‘씽씽’
수원 공유자전거, 문제 해결하고 다시 ‘씽씽’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11.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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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운영 기간 제기된 KC 인증문제 해결 정식 운영

경기 수원시가 지난 한달 동안 시범운영한 A사 공유자전거에 제기된 문제를 해결한 뒤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운행 종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A사의 공유자전거 750대를 지난달 한달 동안 시범 운영했다.

A사는 수원시에 사업장이 있는 업체로 공유자전거 운영 시스템은 기존에 운영된 모바이크와 유사하다.

A사의 공유자전거는 아직 자전거 차체에 대한 KC(Korea Certification) 인증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 검증이 되지 않았고, 전파 KC 인증도 받지 못해 앱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KC 인증은 국가가 일정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시장에 출시하게 한 제도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제기된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고, 공유자전거 업체와 협의해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A사는 KC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KC 인증은 30일 정도 걸린다.

시 관계자는 “공유자전거 업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무인대여 자전거가 다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