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줄이기 범도민운동 ‘스타트’
온실가스 줄이기 범도민운동 ‘스타트’
  • 천세두기자
  • 승인 2009.03.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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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그린스타트 네크워크’ 발족
온실가스 줄이기 범도민운동(그린스타트 운동) 추진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충청남도 그린스타트 네크워크’가 10일 발족했다.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네트워크 참여기관·단체·기업 54명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본격 그린운동에 돌입했다.

주요 실천 내용으로 △가정과 직장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다양한 온실가스 줄이기 프로그램 개발·교육·홍보 △온실가스 줄이기 정책·제도 마련 △그린스타트 운동의 범도민 운동 확산 노력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충남도는 3월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적극 동참하기 위해 ‘그린스타트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탄소포인트제 확산, 녹색 소비, 1단체 1기후운동 등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그린스타트 운동’의 성공과 기후변화 인식확산을 위하여 매월 15일을 그린스타트 실천의 날로 지정하고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는 월별 테마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한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지구온난화 문제가 국제사회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필연적인 조치로 주민, 사회단체 등이 한발 앞서 자발적으로 실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린스타트 운동’은 국민의 생활속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감축해 나가자는 운동으로, 환경부에서 지난해 10월 전국 조직의 네트워크를 구성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푸른충남21추진협의회 제5기 출범을 위한 위원(100명) 위촉식과 2009 정기총회가 함께 개최됐다.

푸른충남21추진협의회는 주민, 기업, NGO,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여 ‘푸른충남21’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환경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되어 건강한 지역 환경공동체 건설을 위해 많은 일을 펼치고 있다.

또 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적극적 지원으로 기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5기 푸른충남 21추진협의회가 전 도민이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에 동참케 하는 구심체적 역할을 하고,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푸른 충남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