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18개 우수사례 선정
LH,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18개 우수사례 선정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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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영상·카드뉴스 부문 총 149건 접수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2019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전'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2019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전'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가 공동체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숙한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공모전 접수작 총 149건 중 우수사례 18건을 선정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2019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시작한 공모는 에세이와 영상, 카드뉴스·포스터 3개 부문에 총 149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은 관련 학계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했으며 △주민참여도 △지속 가능성 △창의력 및 인식개선 기여도 등을 고려했다.

삼사 결과, 부문별로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총 18건의 작품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에세이 부문에서는 '아파트 마실길 트기'라는 작품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함짓달(함께 지키는 달맞이 언덕)이라는 모임을 구성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던 부산 해운대 달맞이 우성빌라트 입주민들의 실제 모습을 담았다.

영상 부문에서는 단지 내 지하에 라디오 방송국을 차려 마을주민 간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 경기도 수원시 청명마을 벽산삼익 아파트 주민들의 모습이 담긴 '전국 최초 마을방송국' 작품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카드뉴스·포스터 부문에서는 '층간소음 해소 캠페인'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비롯한 18건의 수상작들은 사례집 및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SNS 등에서 공동체 활성화 홍보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또, LH는 이번에 수상한 단지들을 우수사례로 연구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용할 예정이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해 입주민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갈등과 분쟁을 자율적으로 해소하고, 삶과 주거의 질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성숙한 공동주택 주거문화가 널리 정착·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