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경북 포항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및 홍보·직판행사’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첫 날 열린 품평회는 우수 친환경농산물 120여점이 출품돼, 대상은 북구 흥해읍에서 무농약 찹쌀을 출품한 흥해친환경벼작목반 강태원씨, 금상은 무기농 샐러리를 출품한 호미곶면 김정길 씨가 차지했으며, 이외 은상, 동상, 장려상 각 1명씩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일부터 2일까지 연 홍보.직판행사에서는 약 2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쌀, 사과, 쌈채소, 잡곡, 버섯, 계란 등 지역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친환경농축산물 판매장터를 개설했다.

또한 올해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를 통해 수상한 우수농산물을 전시했으며 친환경농업 홍보관, 곤충 생태관, 야생화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친환경농산물 시식, 식용곤충제품 시식 코너, 각종 공연, 민속놀이 한마당, 공예 체험, 친환경농산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송경창 부시장은 “친환경농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을 유도하고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미래생명산업으로 농민들이 관행농업에 비해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며 “품평회가 농민들이 힘들여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적극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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