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韓 기업 중동 진출 방안 모색
해건협, 韓 기업 중동 진출 방안 모색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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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업해 지역 정세·시장 대응법 공유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해외건설협회 본사에서 '제2차 중동 진출 전문가 협의회'에 국토교통부와 외교부, 한국수출입은행 등 관계자가 참석해 협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건협)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 해외건설협회 본사에서 열린 '제2차 중동 진출 전문가 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건협)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가 지난달 30일 '제2차 중동 진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중동 정세 및 건설시장 전문가를 초청해 중동 지역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한국 기업 수주 활동 시 애로 및 건의사항을 확인해 중동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국토교통부와 외교부 담당관을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유관기관 및 중동 진출기업 담당자 20여명이 참여했다.

건설시장 전문가로 참석한 국립외교원 인남식 교수는 이란과 사우디, 터키를 중심으로 최근 중동지역 정세 동향을 설명했으며, 중동 지역 지정학·정치학적 위험에 따른 한국 기업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정부 측에서는 고위급 회담 및 수주지원단 출장 등을 통해 직접 발로 뛰며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중동 진출 활성화를 위해 현안을 살펴보고, 반기별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을 위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